없었다. 아무도, 손등이 아픈 사람은. 글씨를 쓰다 보면 팔목이 아니라 손등이 아플때가 있다.
보통 손목이 아픈 사람들이 많았을 듯 친구들한테 물어봤은데 아무도 공감 못해서 외딴섬 허공에 메아리였다.
생각 해보면 공부를 오래 한건 아마도 이런 자잘한 팁을 얻기 위해서 였던거 같다.
이렇게라도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그땐 왜 했지 싶은 것들도 지나고나면 그래서 그랬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도 내가 이걸 알려주기 위해서 인것 같다.
손등이 아파도 공부는 해야하니까
선생님 공부가 공부가 하고 싶어요
네 그래서 씁니다.
필기하다 손등 아플 때 펜 쓰는 꿀팁 세가지
첫째 손등에 힘을 빼고 쓴다
펜에 힘주고 쓰는데 지지대가 얇아서 움켜쥐는 바람에 손등이 아프기 때문에 손등에 힘을 빼고 쓴다.
손에 힘을 빼고 쓰는게 가장좋고 아니면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그거랑 상관없이 또 아프다
그럴 때 하는 두번째 방법
둘째 연필 쥐는 법을 바꾼다
소묘 할때 생각해보면 하루에 7시간씩 그릴 때도 있었는데 왜 연필을 쥐면 아픈가
아마 연필 쥐는 법이 잘못 되었기 때문인가 싶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방법을 바꿔야 하나? 검지와 중지사이에 연필을 끼운다.
이거 유명 연예인이 쓰는 기법이라 한동안 핫해서 해봤는데 진짜로 손등이 안아프다.
글씨체가 다를까봐 걱정하는데 사실 글자는 비슷하게 써진다. 해볼만하다.
하지만 평생 기존의 방법을 쓰고 있었던 내안의 습관이 다시 돌아 가게 만든다.
장점 : 손 안아픔.
단점 : 주변에서 궁금해함.
외엔 나름 만족하기 때문에 가끔 쓰는 방법인데 기존의 글씨쓰는 방법이 워낙 익숙해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그렇다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
셋째 펜의 굵기를 바꾼다.
이 방법은 펜을 워낙 많이 쓰기도 했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아팠기 때문에 찾은 방법이다.
어릴 때 생각해보면 뚱뚱한 샤프들은 필기감이나 그립감이 좋았다.
말랑한 일제 샤프나 제브라 뚱뚱한 샤프를 쓸때 손등이 아프지 않았던걸 기억했다
하지만 나는 볼펜이 익숙해져야했고 그렇다면 볼펜을 바꾸는 방법을 떠올렸다
지금 부터는 준비물이 필요하다. 근육테이프 스포츠 테이프가 필요하다.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한텐 가장 구하기 쉬운 아이템이었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펜 굵기를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적정한 굵기로 만들어 주면 된다.
이렇게 두툼하게 만들어줘야하는데 여기서 꿀팁은
당연히 리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책꽂이 부분을 떼내면 더 좋았다 나는
그래서 오리지널 제트스트림과 비교하자면 요정도 굵기로 굵게 해줬는데 다른 사람들 한테 편한
굵기는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다. 손을 잡았을때 적절하게 편한 굵기로 만들어주면 좋다.
이정도만 해줘도 손등이 안아팠다. 아마도 이정도만 해줘도 힘이 덜들어가서 그런것 같다.
혹시 고통받고 있다면 스포츠테이프로 알맞은 굵기를 찾아주면 좋다.
스포츠테이프나 근육테이프가 좋은점이 약간 천재질이라서 미끄럽지도 않고
그립감도 좋은편이라 이렇게 만들었을때 쓰기 좋았다.
그렇다면 왜 펜그립을 안쓰냐고 할수도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펜그립의 울퉁불퉁한 표면이
만족스럽지 못했고 마음에 드는 그립을 사기에는 잘 만나기 힘들었는데 인터넷 배송시키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이런 선택을 했다.
결론 : 힘을 빼고 펜을 써야 하는데 안되면 그런 상황을 만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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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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